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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몇 살까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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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팀ㅣ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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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한 칸 만화를 봤다. 부부간 성관계는 몇 살까지 가능하냐는 것이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완경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찾아와 성관계가 귀찮아진 상태였는데, 남편이 관계를 원해 여성 호르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댓글에서는 성관계가 귀찮다는 주인공에게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남성호르몬 억제 제품이자 탈모 치료제인 약을 추천하거나 자신도 귀찮다며 해당 만화에 남편이나 남자 친구를 언급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인의 성생활을 없는 취급하거나 어색하게 생각한다.


부정적인 말이지만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노인 성추행이나 성폭행 기사를 봐야지만 대중들은 노인도 성이 있구나 하고 인식하게 되는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게 성욕이라는 우스갯 소문은 틀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몇 살까지 성관계를 하고 있을까? 위의 사례처럼 여성은 갱년기나 완경으로, 상대방이 요구하지 않는 이상 관계는 잘 하지 않는 걸까? 그럼 자위는 하는 걸까?



● 그래서 성관계는 몇 살까지 하고 있어?


1. 우리나라 노인의 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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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노인 성 생활 실태 비율 표를 그래프로 나타낸 자료


2012년 한국소비자원이 60대(평균 나이 72.1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성생활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62.4%인 312명의 노인이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69.8%로 여성39.8%에 비해 성관계를 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노인들도 실제로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자가 없거나 독거노인이 된 경우, 이성교제(56.1%, 175명)나 성매매 경험(46.5%, 145명)을 통해 성관계를 한 비율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자료인 한 비뇨기과 교수의 칼럼에 따르면 나이를 먹을수록 관계의 횟수는 감소하지만, 80대에도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2. 남성에 비해 여성 노인의 성관계는 왜 적게 나타날까?


2012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노인 성생활 및 가치관 분석에 따르면 여성이 최근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은 이유가 ‘관심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반면 남성은 성관계 상대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는데, 성관계 불만족 이유 또한 남성 노인은 더 하길 원하고 여성 노인은 ‘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결과의 이유는 여성의 심리적 변화도 있겠지만, 신체적 변화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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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매뉴얼 질 점막의 변화 (왼쪽 완경 전, 오른쪽 완경 후)


여성은 완경이 되면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이 좁아지고 분비물도 많이 감소해 내부가 매우 건조해진다.


그렇다 보니 질의 점막도 점점 얇아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성관계 시 고통을 느끼게 되거나 심할 경우 출혈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회피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갱년기 여성에게 매일 두 차례의 성관계를 구타까지 해가며 억지로 요구한 남편이 이혼 당한 일도 있었다.


3. 노인들의 실제 성생활


해외 사례이긴 하지만, 노인의 성관계가 잘 와닿지 않는 사람을 위해 실제 이야기를 들고 왔다.


보니와 조엘은 70이 넘은 노인들이지만 성관계를 여전히 즐기는 커플이다. 단순한 성관계만 즐기는 게 아니라 자위, SM, 다자 간의 섹스도 즐겨 한 적이 있다.


둘은 젊은 시절 만나 섹스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큼 체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몸도 많이 변했지만 그런 서로를 맞춰가면서 사랑을 나눈다.


“어떤 자세가 편해?

“전 섹스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어때?”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보니를 위해 조엘은 최대한 파트너와 소통하면서 섹스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통증이 있어도, 체력이 젊을 때만큼 있지 않아도 섹스는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발기가 되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시킬 방법은 많아요. 손이나 입으로 해주면 되니까요. 성생활이라고 해서 삽입 성교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 우리는 몇 살 까지 하게 될까?


우리나라의 대다수 노인(특히 여성)은 시대적인 성 도덕관과 노인의 성생활을 어색하게 느끼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쉽사리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한다.


70대 노인들의 사랑을 그린 2002년 작품 [죽어도 좋아]의 후기만 봐도 노인들의 성관계 장면이 징그럽고 충격적이다는 내용이 꽤 있었고, 누군가는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대중들은 모두가 성생활을 한다는 걸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노인은 제외해버린 것이다.


이런 분위기 안에서 노인들이 답변한 해당 통계나 자료들이 정확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지금의 청년층, 중장년층은 어떨까? 노인들에 비해 성생활에 적극적인 편이며, 자신의 신체를 탐구하고 알아가는데 꽤 노력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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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레이 드라마 [판타G스팟]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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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꽈추형'

 

특히 청년층의 경우 각종 섹슈얼 브랜드나, 성과 관련된 재밌는 영상 채널과 프로그램 등에 익숙해 더 능동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0세 시대, ai가 도래한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고령사회를 반영한 과학적으로 더 발전된 섹슈얼 라이프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를테면 다양한 노인 전용 섹슈얼 제품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온다거나 하는 것 말이다.


갱년기 여성 전용 질 내 건조증 해결 윤활젤이나 발기 부전을 의학적 도움 없이 제품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노인 맞춤 성인 용품들도 잔뜩 나오고 말이다! 제일 흥미로운 부분이다.)


성생활을 하는 나이는 80대까지의 응답이 많이 존재하는 편이었는데,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이 83.6세라는 걸 생각하면 말 그대로 원한다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 이상으로도 당연히 상호간의 노력이나 의사가 있으면 가능할 테다.


앞으로의 성생활도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방적인 성 인식과 함께 살아온 고령 사회의 세대가 노인이 되었을 때는 그 죽을 때까지의 성생활이 더욱 원활하고 즐거울 것으로 보인다.


노인을 포함한 그 누구나 일상 속 성 고민을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퓨즈랩과학적으로 발전된 섹슈얼 라이프를 위해 다양한 연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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