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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길이 vs 굵기, 여성이 선호하는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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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자들의 성적 자부심은 흔히 음경 크기로 상징된다.


​ 심지어 평균적인 크기에 부합하는지가 사회적으로 특정인의 남성성을 평가하는 지표가 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감이나 스트레스, 트라우마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여러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


대체 남성 길이는 실질적인 성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중요도를 갖는 요소일까? 그리고 여성들은 실제로도 크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을까? ​


이 글에서는 남성의 크기를 주제로 여러 가지 정보를 살펴보겠다. ​ ​



 한국 남성의 고민점 음경 크기


​ 한국 남성의 과반수는 자신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지 못한다.​1 특히 길이와 굵기 두 가지 요소 중 하나만 꼽으라고 했을 때 자신의 음경 길이에 더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음경 크기 : 음경의 길이와 굵기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본문에서 완전히 발기된 상태의 측정값을 기준으로 한다. ​


그리고 꽤 많은 남성들이 아래와 같은 고민점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 음경 크기는 작은 것 같아.”

“이 만한 음경 길이로는 상대가 원하는 깊이에 이를 수 없어서 만족감을 주지 못할 것 같아” ​


또 사회 안에서 이상적인 성기 크기라고 생각되는 18cm에서 21cm의 음경을 가지지 못한 다수의 남성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 ​


“조금 더 길면 좋을텐데...” ​


그리고 이들 중 다수는 굵기보다 길이에 집착한다. ​ ​



 국내 여성의 음경 길이 선호도


​ 2016년 국내 섹스 콘텐츠 전문기관인 레드홀릭스에서 실시한 '성인 남녀의 음경 크기 선호도 질의응답 인터뷰 프로젝트'​2 결과에 따르면 성적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을수록 길이가 긴 음경보다 성적 자극을 줄 수 있는 길이만 만족하면 충분하다는 여성들의 답변이 우세했다.


​ 길이보다는 삽입 시 질과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하는 테크닉이 더 중요하다는 답변도 함께했다. ​ ​



 Russell eiseman의 연구, 음경 크기와 여성 만족도


훨씬 전문적인 연구들도 성학, 성의학자들에 의해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이루어져왔다. ​


지난 2001년 성학 연구자 Russell eisenman의 남성의 음경 굵기 혹은 길이가 여성의 성적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설문 연구​3 에 따르면, 총 50명의 설문조사 참여 여성 인원의 90%가 음경이 굵을수록 느낌이 좋았다고 응답했다. ​


반면, 음경이 길수록 느낌이 좋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 UCLA Nicole Prause 연구, 음경의 굵기에 민감한 여성


2015년에는 훨씬 정교한 연구 설계에 따른 경과가 보고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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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Prause (UCLA) 연구에서 3D 프린팅으로 사출된 원기둥 형태의 음경 모델


UCLA의 Nicole Prause 연구팀은 75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적으로 선호하는 음경의 길이와 굵기를 조사 하였다.​4 그 후 각각의 크기에 맞춰 끝이 볼록하게 솟은 원기둥 형태의 음경 모델을 3D 프린팅으로 사출하고 설문에 응답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크기의 3D 프린팅 된 음경 모델을 맞추는지 평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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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Prause (UCLA) 연구에서 선호하는 음경 크기와 선택한 음경 크기의 오차 정도


​ 그 결과 길이에는 다소 오차가 있었지만 굵기는 대부분 정확히 실물과 기억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4 ​


질 점막과 질 벽에 분포하는 신경 말단 중 물리적 자극(촉각)을 감지하는 감각수용체들이 무수히 분포하고 있다. 이들의 분포양상은 신체의 다른 부위의 피부 표면과 달리 압력과 장력을 감지하는 감각수용체들이 훨씬 많다. ​


그렇기 때문에 질 점막 혹은 질 벽은 진동이나 온도 변화로 인한 자극보다 압력을 가하거나 늘리는 자극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다.4


결과적으로 음경의 굵기가 굵을수록 더 강한 성적 자극을 느끼게 된다. 여성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굵기로 정확하게 맞춘 해부생리학적 근거가 이것이다. ​


이어서 진행된 추가 설문에 의하면, 일회성 혹은 캐주얼 섹스를 위한 파트너일 경우 음경의 굵기가 굵을수록 좋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며 성생활을 즐기는 파트너일수록 상대적으로 음경의 굵기가 얇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


​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


첫째,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며 유대감을 형성한 경우와 달리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유대감의 부재에서 오는 부족한 성적 만족감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굵기가 굵은 음경을 가진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다. ​


둘째, 상대적으로 훨씬 굵은 음경을 질 내 삽입할 때, 아무리 윤활이 잘 되어도 질 점막 탈락이 일어나며 크든 작든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파트너의 경우 오히려 평균치에 가까운 음경 굵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 ​



Devon. J. Hensel 연구, 여성이 선호하는 삽입 테크닉 ​


여성들이 삽입 섹스에 있어 쾌감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4가지 삽입 테크닉 중 선호하는 테크닉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있다. ​


2021년에 Devon. J . Hensel 연구팀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성인 여성 3,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ngling*, Rocking*, Shallowing*, Pairing* 네 가지의 삽입 테크닉 중 외음부 및 질 벽이 음경과 최대한 밀착하여 압박과 마찰 자극을 얻을 수 있는 Angling 테크닉을 선호하는 비율이 87.5%로 1위를 기록하였다.5 ​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삽입 섹스에서 성적 쾌감을 얻기 위한 필수 요소는 지속적인 질 벽의 압박과 마찰이며, 음경의 굵기가 굵을수록 유리하다는 것이다.

*Angling : 파트너의 음경과 치골에 대한 질 점막 / 질 벽 그리고 외음부의 밀착과 압박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골반과 엉덩이의 높이를 조절하며 삽입 각도를 최적화 시키는 삽입 테크닉

*Rocking : 음경을 질 내 삽입한 상태에서 골반을 흔들어 치골끼리 마찰하여 클리토리스 자극을 얻는 삽입 테크닉 ​

*Shallowing : 귀두를 포함한 음경 상부의 굵은 부분만을 질 입구에 얕게 삽입을 반복하며 자극을 얻는 테크닉 ​

*Pairing : 음경을 질 내부로 삽입을 반복할 떄 박자에 맞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테크닉



​ ​ ● David Veale 연구, 음경 길이와 여성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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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길이를 조절하기 위한 도넛형 쿠션

음경의 길이를 조절하기 위한 도넛형 쿠션 ​ 음경의 길이와 성적 만족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실험하여 그 관계성을 밝힌 연구 셜과를 소개한다. ​


2021년에 David Veale 연구팀이 영국에서 이성애 남녀 커플 35쌍을 모집하여 음경 뿌리에 각각 높이가 다른 완충 쿠션을 끼워 발기 시 음경의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원래의 음경 길이 대비 조절된 음경 길이로 성관계를 했을 때의 성적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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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음경 길이 대비 쿠션별 여성의 성적 만족도 변화 경향


각 음경 길이 대비 쿠션별 여성의 성적 만족도 변화 경향 ​ 발기 시 음경의 길이가 국제 평균값인 13cm 정도인 경우, 음경의 길이가5cm 감소(39% 감소)6 했을 때 여성의 성적 만족도가 60% 정도 감소하였다.


​ 하지만, 발기 시 음경의 길이가 18cm인 경우 음경의 길이가 5cm 감소(28% 감소)6 했을 때에도 여성의 성적 만족도는 감소하지 않았다. ​


즉 발기 시 음경의 길이가 평균값 정도를 만족한다면 그 이상의 길이는 여성의 성적 만족도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 ●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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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1명 일반 남성의 이완된 음경을 늘린 상태와 발기된 음경의 길이(왼쪽)와 둘레(오른쪽)를 측정


​ 2008년 부산대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 등에 의해 대한 비뇨기과 학회에서 밝힌 우리나라 남성의 발기 시 평균 음경 길이는 12.39± 0.6 cm이다.7


이는 2015년 17세 이상의 다국적 남성 15,521명의 음경을 조사하여 만들어진 모노그램에서 나타난 발기 시 음경 길이 평균값인 13cm와 대동소이하다.7 ​ ​


위에서 언급한 여러 선행연구들 그리고 우리나라 평균 발기 시 음경 길이가 국제 평균값과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두 이어본다면, 여러분은 더 이상 자신의 길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 ​


오히려 중요한 요소는 남성의 굵기에 있다. ​


굵기는 자신이 원할 경우 출시된 제품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개발 가능하고, 의학적인 확대도 가능하며, 테크닉을 통한 보완도 가능하다. ​


더 이상 길이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굵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 ​



※ 본 원고는 인퓨즈랩의 분자생물학박사이자 대한성학회 회원 진태원 연구 소장이 작성했습니다.



​ ​ [참고 자료]

1. David Veale, Sarah Miles, Sally Bramley, Gordon Muir, John Hodsoll, Am I normal? A systematic review and construction of nomograms for flaccid and erect penis length and circumference in up to 15 521 men, BJU Int, 2015; 115: 978-986

2.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red18&bd_num=41319

3. Russell Eisenman, Penis size: Survey of female perceptions of sexual satisfaction, BMC Women's Health, 2001; 1:1

4. Nicole Prause, Jaymie Park, Shannon Leung, Geoffrey Miller, Women's Preferences for Penis Size: A New Research Method Using Selection among 3D Models, PLoS ONE, 2015; 10(9): e0133079

5. Devon J. Hensel, Christiana D. von Hippel, Charles C. LapageI, Robert H. Perkins, Women’s techniques for making vaginal penetration more pleasurable: Results from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tudy of adult women in the United States, PLoS ONE, 2021; 16(4): e0249242

6. David Veale, Aashay Vaidya, Andriani Papageorgiou, Melissa Foks, Simone Giona, John Hodsoll, Mark Freeston and Gordon Muir, A preliminary investigation of a novel method to manipulate penis length to measure female sexual satisfaction: a single-case experimental design, BJU Int, 2021; 128 (3): 374-385

7. 남형종, 박현준, 박남철, 건강한 성인 남성의 음경형태에 대한 연구, 대한비뇨기과학회,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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